강원도 횡성서 태양광 발전 발전수익 나누는 '햇빛소득마을' 설명회 개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분야별 일대일 맞춤 컨설팅 제공

2026-07-15     김종선 기자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 상담회가 도내 18개 시군 관계자들과 유관기관의 참여 속에 마무리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설명회가 15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조직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립하고 상업 운전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횡성군은 사업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개최지 역할을 수행하며 마을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참여 독려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원도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과 ReSCO(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서비스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해 열기를 더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KPX, Korea Power Exchange)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력 계통과 농지 전용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실무적인 정책과 세부 인센티브를 안내했다. 횡성군 내에서는 이미 1차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과 향후 2차 공모를 준비 중인 예정지 주민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기 구상안에 대해 밀착형 면담을 받았다.

진행된 행사의 전반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강원 지역의 태양광 보급 현황과 주민 우대 조치를 설명하고, 고정가격 경쟁입찰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를 집중 소개했다. 전력거래소는 기업이나 가계가 재생에너지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인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구매 계약)의 법적 요건과 단계별 신청 가이드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조망했다. 후반부 순서에서는 발전소 용지 선정과 자금 대출, 한전 송배전선로 용량 점검 및 인허가와 사업 계획서 작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5대 테마별 상담 창구가 개설되어 지역 맞춤형 해법을 공유했다.

횡성군은 행정적 마찰을 줄이고 계통 연계 지연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관계 부서 주도로 심층 보완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및 유관 전력 기업과의 상시적인 소통 라인을 토대로 개별 부락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가며 2차 신청 대상지를 최대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