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빙상장 한여름 이색 영화관으로 시원한 변신

388인치 대형 LED 스크린 문화·스포츠 복합축제 마련 피겨 공연·참여 이벤트 더해 시민 체험형 행사 확대 이틀간 2천명 무료 초청 도심 속 시원한 여름 선물

2026-07-15     김국진 기자
김해시제공

김해 도심 한복판의 빙상장이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이색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차가운 빙상장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피겨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제3회 빙상장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평균기온 약 11도를 유지하는 빙상장의 특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상영과 함께 피겨 시범공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 기존 하루 2회 운영에서 이틀간 총 4회로 늘려 회차별 500명씩 모두 2,000명의 관람객을 무료로 초청한다. 관람은 7월 20일부터 QR코드를 통한 네이버폼 사전예약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상영작은 시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선정했다. 8월 1일 오전 11시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오후 3시에는 투모로우가 상영되며, 8월 2일 오전 11시에는 겨울왕국, 오후 3시에는 명량이 관객을 만난다. 애니메이션과 재난, 역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388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더욱 생생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영화 상영 전 피겨 시범공연이 펼쳐지며 인생네컷 촬영과 SNS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 김해외국인지원센터와 김해시가족센터의 협조를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도 초청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빙상장은 저온 환경을 유지하는 만큼 관람객은 담요나 방한복 등 보온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빙상장 영화상영회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빙상장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과 헬스, 골프, 에어로빅, 빙상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