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극단 마중물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우수상

시민배우 열정 빛났다 단체 우수상·우수연기상 동시 수상 김해 역사 담은 창작극 전국 무대서 작품성 인정받아

2026-07-15     김국진 기자
김해시제공

김해서부문화센터 시민극단 '마중물'이 대한민국 시민연극제에서 단체 우수상과 개인 우수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김해 시민문화예술의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 알렸다. 7년간 이어온 시민연극 프로그램이 값진 결실을 맺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문화예술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은 김해서부문화센터 시민극단 '마중물'이 최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에서 단체 우수상(3위)과 개인 우수연기상(노동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지난 7년간 꾸준히 운영해 온 시민연극 프로그램이 전국 단위 연극제에서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단순한 공연 관람객을 넘어 배우와 창작자로 직접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냈으며, 그 열정과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

수상작 '조선인은 조선의 글로'는 김해 출신 국학자 환산 이윤재 선생의 삶과 독립정신, 우리말 사랑 정신을 담은 헌정 창작연극이다.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해 작품성과 지역성을 함께 살렸으며, 시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는 시민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직접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경연을 펼치는 전국 규모의 생활문화 연극축제다. 올해는 전국 21개 팀이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김해 시민극단 마중물은 이 가운데 단체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민극단 마중물 이정유 대표는 "이번 수상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함께 땀 흘린 모든 단원들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김해문화관광재단, 그리고 응원해 주신 김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식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7년 동안 시민연극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낼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