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공공건설 시민감리 시대 개막…13개 사업장 안전감리 확대

237억 원 규모 독서문화공간 공사 현장 첫 점검…안전·품질·시공관리 종합 확인 안전·토목·건축 전문가 참여…시민 중심 공공건설 안전관리 체계 강화 11월까지 13개 공공건설사업 현장 순차 점검…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2026-07-1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가 공공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출범시킨 '제1기 화성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첫 공식 현장 활동에 나서며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민감리단은 총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되는 '(가칭) 화성시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구조물 안전성과 품질관리,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며 공공건설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실시공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감리단의 첫 공식 활동이다. 시민이 직접 공공건설 현장을 확인하는 참여형 감리제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 감리 대상인 '(가칭) 화성시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공건축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43%를 기록하고 있다. 문화도서관과 놀이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게 될 시설인 만큼 시공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가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날 시민감리단은 안전·토목·건축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구조물 안전성은 물론 품질관리 체계,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위험요인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감리단은 점검 결과를 현장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즉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감리활동을 이어갔다.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사고 예방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인권 안전건설실장은 "시민감리단의 전문성과 세밀한 현장 점검이 공공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공공건설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화성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이번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공공건설사업장 13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시공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해 공공건설의 신뢰성과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