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여름밤 반딧불이 생태여행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야간 생태체험 프로그램 습지 탐방하며 생물다양성 환경보전 가치 배운다 9월 늦반딧불이 생태 프로그램도 연이어 운영

2026-07-14     김국진 기자
화포천반디학교

김해 화포천습지 과학관이 여름밤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불빛을 따라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야간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습지를 걸으며 반딧불이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야간 생태관찰 프로그램 '화포천 반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밤, 우리 가족의 첫 번째 반딧불이 생태 여행'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딧불이의 생태를 배우고 직접 관찰하는 것은 물론, 화포천습지의 야간 환경을 체험하며 생물다양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화포천습지 야간 탐방과 반딧불이 관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 가족들에게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여름밤 생태체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6월부터 7월 초순까지 활동하는 애반딧불이는 유충 시기 약 10개월 동안 물속에서 다슬기 등을 먹으며 성장한 뒤 성충이 되어 짧은 기간 빛을 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반딧불이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치균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반딧불이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살아가는 대표적인 생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습지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7월 애반딧불이 관찰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늦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야간 생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방법은 화포천습지 과학관 누리집 체험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