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김유곤 전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사단법인 대한기자연합회 초대 이사장 취임

‘정론직필’ 가치 회복·글로벌 언론 플랫폼 구축 선언…AI 융합 교육 및 시민 참여 확대로 미래형 언론인 육성 박차 “AI는 기자를 더 강하게 만드는 도구”…사회적 약자 대변하고 지역·인터넷 언론 권익 보호하는 ‘건강한 언론 공동체’ 지향 8월 창립총회 개최…150명 규모 전문 조직 가동, AI 저널리즘 교육과 시민기자단 확대로 미디어 혁신 이끈다 권력·자본 배제한 국민 알 권리 최우선…‘사회적약자 인권보호국’ 신설 및 지역언론 상생으로 언론의 공공성 책임 다할 것

2026-07-14     이정애 기자
김유곤

김유곤 전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대한민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사단법인 대한기자연합회의 첫 지휘봉을 잡고 언론인 수장으로 변신했다.

사단법인 대한기자연합회는 오는 8월 중 창립총회를 공식 개최하고 대한민국 언론 환경의 거대한 전환기를 이끌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범람하고, 클릭 수 경쟁으로 인해 언론 본연의 역할이 흔들리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연합회는 권력과 자본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만을 바라보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가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특히 대한기자연합회는 인천을 발상지로 삼아 전국적으로 조직을 강화해 나간다는 원대한 구상을 밝혔다.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이 함께 성장해야 대한민국 언론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국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언론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연합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수단과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주부기자단, 학생기자단 등 총 1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 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운영위원회, 대변인단, 공정보도감시센터, 법률자문단 등 전문 부서도 세분화하여 출범 준비를 마친 상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 혁신도 본격화한다. 최근 언론계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해 김유곤 이사장은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규정했다. 김 이사장은 “AI는 기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를 더 강하게 만드는 도구”라며 “앞으로는 기사 작성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 데이터 분석, 팩트체크, 콘텐츠 기획까지 AI를 융합·활용할 수 있어야 독보적인 경쟁력이 생긴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한기자연합회는 산하 ‘아카데미 언론교육원’을 중심으로 회원사 및 소속 기자들을 위한 대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AI 활용 기사 작성 기법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플랫폼 활용법 ▲디지털 저널리즘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연합회는 확보된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고, 다변화된 미디어 시장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는 미래형 언론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일반 시민이 직접 취재에 참여하는 시민기자단 운영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캠페인을 예고하며 언론의 공공성 강화에도 나선다. 주부기자단과 학생기자단 가동은 ‘시민 모두가 기자인 포털의 시대’라는 현실을 적극 수용하고, 언론의 문턱을 낮춰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김 이사장은 “언론은 특정 기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공재”라며 “학생과 주부 등 평범한 시민들이 직접 지역 사회의 문제를 취재하고 기록하는 건강한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한기자연합회는 협회 내에 ‘사회적약자 인권보호국’을 별도로 신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무게를 둔다.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연속 기획보도와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언론은 힘 있는 사람보다 힘없는 사람을 먼저 바라봐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언론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자 공공성”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곤 초대 이사장은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지역언론과 인터넷언론 기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기자연합회는 특정 이익집단이 아닌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라며 “8월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언론단체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대한기자연합회는 150여 명의 대규모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정책 토론회와 언론 포럼 등을 개최해 대한민국 언론 개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연대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