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성복동 효자초 통학로 점검…학부모 안전 요구 직접 청취
학부모·교직원과 현장 동행…보도블록 정비와 안전시설 개선 신속 추진 등하굣길 위험 요소 집중 점검…교육청·경찰과 협의해 개선 방안 마련 체육관 리모델링도 차질 없이 추진…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행정력 집중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았다.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통학로 위험 요소를 하나씩 확인하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도록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효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통학로와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서부녹색어머니회와 효자초 교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학교 앞 횡단보도와 보행로, 안전펜스, 언덕길 등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통학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효자초 앞 도로는 폭이 좁고 별도의 승하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등하교 시간마다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과 학생들의 보행 동선이 겹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교 앞 경사가 큰 언덕길 역시 겨울철 강설이나 장마철 집중호우 때 노면이 미끄러워 학생들이 넘어질 위험이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 학부모들은 안전한 차량 승하차 구역 설치를 비롯해 노후 보도블록 교체, 캐노피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로를 걸으며 훼손된 안전펜스와 보행환경을 직접 확인한 뒤, 보도블록 정비 등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수지구청 등 관계 부서가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승하차 구역 조성처럼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효자초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도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용인특례시는 교육청과 함께 총사업비 약 2억 3900만 원을 투입해 효자초 체육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들이 제안한 사항 가운데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며 "교육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학교 현장을 꾸준히 찾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교육환경과 통학 안전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