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 폐막…플라멩코 공연 호응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더해 소통하는 공연 선사 9월 30일 후속 행사 '달빛공감음악회' 개최 예정

2026-07-13     이정애 기자

인천향교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별빛작은음악회가 강렬한 플라멩코 공연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 공간에서 펼쳐진 이색 무대를 즐기며 문화예술의 매력을 만끽했다.

미추홀구는 '2026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 다섯 번째 공연인 '불꽃의 소리, 플라멩코'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플라멩코 전문 예술단체 '플라멩코 랩(Flamenco Lab)'이 출연해 강렬한 리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기타 연주와 타악 퍼포먼스, 역동적인 춤이 인천향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박수와 리듬으로 공연에 함께 호응했으며, 공연 중에는 무대에 올라 플라멩코 기본 동작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이번 공연은 '아련한 그리움에서 비롯된 기억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열정 등 다양한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구는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한여름 밤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인천향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별빛작은음악회를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9월 30일 열리는 '달빛공감음악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인천향교 별빛작은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공연은 '2026 인천향교 국가유산 활용사업-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공동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인천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