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2014년 국내 출시 후 12년 만… 미국 FDA 허가 이후 글로벌 성장 지속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국내·글로벌명 NABOTA)’의 누적 매출이 지난달 30일 기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미국 FDA, 유럽 EMA, 캐나다 Health Canada 등 주요 규제기관의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주보(Jeuveau)’, 유럽에서는 ‘누시바(Nuceiva)’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2019년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FDA 품목허가를 받은 후 연평균 5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 단일 품목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 누적 1조 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에볼루스(Evolus)와 협력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중남미·동남아시아·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69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톡신 전용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7년 가동 목표로 기존 연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1,600만 바이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기반으로 화장품, 스킨부스터, 필러, 차세대 톡신 등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재조합 톡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누적 매출 1조 원은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의 결과”라며 “2030년 연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