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자원순환센터 시민 환경캠페인 성료
자원순환 인식 조사 결과 시민 95% 분리배출 공감 및 편리한 기반 조성 요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28일까지 인천대공원과 송도센트럴파크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시민 5376명이 참여한 ‘송도자원순환센터 적법처리 환경캠페인’과 인식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5년 기준 부적합한 폐기물이 흘러 들어와 발생했던 고형연료화 시설의 운영 차질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 속 배출 단계에서부터 불순물이 섞이는 것을 예방해 자원화 효율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시민의 96%는 일상생활 속 쓰레기 배출 기준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응답자의 95%가 올바른 분리수거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친환경적인 삶을 실제로 실천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가장 많은 46%의 시민이 쓰레기를 버리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꼽았다.
이어 향후 자원순환 시설을 가동할 때 병행해야 할 사업으로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22%, 정화 시설로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21%로 그 뒤를 이었다. 가칭 송도국제에코센터라는 친환경 생태 공간을 조성할 경우 지역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로는 생태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28%, 친환경적인 도시 이미지 구축이 27%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폐기물 정책을 다각도로 보완하고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가연성 물질인 비닐, 목재, 종이 등을 건조하고 성형해 만드는 SRF(Solid Refuse Fuel, 고형연료)는 분리배출 시 이물질이 섞이면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발전 시설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현재 송도자원순환센터는 하루 최대 12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친환경 공정으로 처리해 매일 51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수거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조성하는 출발점인 만큼, 주민들과 소통하는 환경 홍보 활동을 강화해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