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농특산물 서울 간다…용인특례시, 서로장터 참여 농가 수요조사 실시
서울 대표 행사 연계 직거래장터 참여 추진…지역 농가 경쟁력 높인다 용인 농업인·생산자단체 대상 수요조사…선정 시 서울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기대…가공품·소포장 상품 우선 경쟁력 확보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대표 직거래 행사인 '서로장터' 참여 준비에 나섰다.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용인 농산물의 경쟁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로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서로장터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것으로, 용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공식 참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로장터는 서울시 대표 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는 직거래장터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9~10월 서울광장 '책읽는광장',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용인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다. 가공품은 생산물책임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제품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휴대가 편리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부담이 적은 소포장 상품 등 소비 편의성이 높은 품목도 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용인시청 농업정책과를 비롯해 처인구 산업과, 기흥구·수지구 산업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시 농업정책과 농식품유통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서울시의 참여 지자체로 최종 선정될 경우 별도의 심사를 거쳐 참가 농가를 확정하고, 온라인 사전교육과 운영 준비를 마친 뒤 행사 일정에 맞춰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는 물론 용인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