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문시장 백년시장 시대 개막…수원특례시의회 "체류형 관광시장 적극 지원"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선정…역사·문화·관광 융합한 글로벌 전통시장 육성 브랜드 고도화·야간상권 활성화·체류형 콘텐츠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 김미경 의장 "상인들의 땀과 열정이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의회가 함께할 것"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남문시장이 230년 전통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형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백년시장' 대상지로 선정된 수원남문시장은 역사와 문화,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시장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에 나섰다.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지동교 일원에서 열린 '수원남문시장 특성화시장(백년시장)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시장의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과 정종윤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백년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선언과 축사, 백년시장 육성사업 소개 영상 상영, 비전 선포문 낭독,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수원남문시장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년시장'은 7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을 지역의 경제·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사업이다. 수원남문시장은 전주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대상지로 선정되며 오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수원남문시장은 '왕의 시장'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여기에 브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시장 환경 분석을 비롯해 테마거리와 랜드마크 조성, 야간상권 활성화, 특화상품 개발,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찾는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전통시장 기능을 넘어 관광과 문화,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김미경 의장은 "230년 역사를 이어온 수원남문시장이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국내외 관광객이 머무는 명품 관광시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살피며 상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