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원 맨발걷기길 폭염 대응 강화…쿨링포그 본격 가동

공원 맨발걷기길에 친환경 폭염저감시설 설치 완료 기온 28도 이상 자동 가동…습도 따라 탄력 운영

2026-07-10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길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맨발걷기 이용객 증가에 맞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공원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남양주시는 공원 내 맨발걷기길에 친환경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시설로, 이용객의 체감온도를 낮춰 무더위를 완화하고 온열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맨발걷기 문화 확산으로 공원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설치된 쿨링포그는 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가동되며, 습도가 70%를 초과하면 운영이 중단된다.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 저감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맨발걷기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한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공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