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공동 ‘그린벨트 프로젝트’ 4단계 사업 착수 예정
- 2027년~2031년까지 사업 추진 목표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 기간 중 한국과 몽골이 ‘그린벨트 프로젝트 4단계’ 사업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몽골 국영 뉴스 통신사 ‘몬짜메’(Montsame)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10차 ‘한-몽골 산림협력회의’에서 양측은 ‘그린벨트’ 프로젝트 4단계 사업 착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사업은 이전 단계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번 4단계 사업이 ▶ 신기술 및 연구 도입 ▶ 유전자원 및 종자은행 설립 ▶ 현대식 묘목장 개발 ▶ 임업·농림업 산불 관리 ▶ 디지털 기술 및 인적 자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산림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산닥-오치르 첸드(Sandag-Ochir Tsend)는 회의 개막 연설에서 “한·몽 양국은 환경, 임업, 사막화 방지 분야에서 오랜 세월 동안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해 왔다.”면서 “그린벨트 프로젝트는 이러한 관계의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 동안 이 프로젝트가 조림 및 사막화 방지 사업에서 포괄적인 협력 모델로 발전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로젝트 1단계는 투브(Tuv)와 움누고비 아이막(Umnugobi aimags)에서 총 3,046헥타르에 조림 사업을 진행, 황사 폭풍과 사막화 방지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세 곳의 묘목장과 두 곳의 조림 교육 센터 설립, 그리고 7,900명 이상의 전문가와 시민 교육은 임업 부문의 인적 자원 및 기술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그린벨트 프로젝트 3단계’에서는 셀렌게 아이막(Selenge aimag : 아이막은 몽골의 행정구역 단위)에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우부르항가이와 후브스굴(Uvurkhangai and Khuvsgul) 아이막에는 지역 묘목장과 교육 센터가 건립되었다. 투브 아이막과 고르히-테렐지(Gorkhi-Terelj) 지역에서는 혼농임업 및 공동체 산림 모델 프로젝트가 개발되어 임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10억 그루 나무 심기' 국가 운동의 실행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토대가 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