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문가 중심 하자검사 본격화…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하자검사 용역 전 지역 확대…공사 품질·청렴도 동시 강화 공사감독 담당자 230여 명 실무교육…현장 중심 하자관리 역량 제고 민관 협력 기반 시설관리 체계 구축…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박차

2026-07-1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시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 교육지원청 공사감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자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시설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하자관리 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해는 하자검사 용역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예방 중심의 시설관리 정책을 본격화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하자 관리 및 부실 공사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의 공사감독과 하자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남부청사에서는 수원을 비롯한 16개 교육지원청 소속 약 160여 명이 참석했고, 안전교육관에서는 의정부 등 북부권 9개 교육지원청 담당자 약 70명이 교육에 참여해 모두 230여 명이 실무 역량을 높였다.

교육은 하자검사 용역 운영과 하자관리 추진 현황, 지도점검단 운영, 부실공사 예방 실무, 하자관리 고도화 전략팀(TF) 추진 경과와 청렴도 향상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형식적인 하자검사 관행을 개선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기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2023년 '경기도교육청 시설공사 하자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경기도건축사회와 민관합동 하자관리 지도점검단을 운영하며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는 하자검사 용역을 기존 5개 시범지역에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도 확보했다. 앞으로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한 별도 하자관리 교육도 추진해 공사 품질과 시설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