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표 교육자치 첫 시험대…경기교육청, 지역추천 교육장 선발 시작

교직원·학부모·학생·지역주민 참여…공정·투명한 교육장 선발 절차 강화 온라인 동료평가와 면접심사 병행…향후 25개 교육지원청 확대 추진 교육행정과 지자체 협력 강화 기대…지역 맞춤형 교육 리더 발굴

2026-07-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교육행정에 직접 반영하는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교육 대전환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교육장 선발 과정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오는 13일 12개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 면접심사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공모 대상은 고양, 김포, 동두천양주, 수원, 성남, 시흥, 안성, 여주, 연천, 의정부, 포천, 화성오산 등 12개 교육지원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추천 교육장 제도를 안민석 교육감의 교육자치 정책을 상징하는 첫 제도로 보고 있으며, 이번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한 뒤 향후 도내 25개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는 각 지역별로 30명 이상의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심사회는 온라인 동료평가와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평가하며, 지역이 요구하는 교육 비전과 지자체 협력 역량을 갖춘 교육 리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교육장 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교육자치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과 지자체의 교육투자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교육장을 선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면접심사가 마무리되면 심사회 평가 결과와 온라인 동료평가 결과를 합산해 교육장 추천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안민석 교육감이 최종 후보자를 교육장으로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가 도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교육자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중심 교육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