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이병래 구청장, 통합돌봄 방문진료 지원체계 구축
의사회·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해 방문진료 지원 확대 거동 불편 구민 의료비 부담 낮춰 의료 접근성 강화 32개 의료기관 참여…남동형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운영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남동구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남동구가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남동구는 지난 8일 남동구 의사회와 한의사회와 '통합돌봄 방문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돌봄사업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의사나 한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 진료하는 '일차의료(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운영됐지만, 회당 최소 4천500원에서 최대 4만9천5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남동구는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해 대상자의 자부담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는 회당 1천 원, 그 외 대상자는 회당 6천 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구가 의료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사업은 남동구 통합돌봄팀이 대상자를 발굴해 의사회와 한의사회에 의뢰하면, 해당 단체가 적합한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일차의료(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67곳 가운데 32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이나 거동 불편으로 적기에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구민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동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의료와 돌봄, 복지가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건강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