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펌프 효율 10.4% 개선…데이터 기반 정수장 운영 확대

공촌정수사업소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1년간 성과 공유 전력원단위 10.4% 절감…연간 전기요금 2억3천만 원 절약 정수장 협업 확대…스마트 시설 운영체계 고도화 추진

2026-07-09     이정애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운영을 통해 정수장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펌프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 기반도 강화했다.

공촌정수사업소는 지난 8일 '펌프 효율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시 4개 정수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정수장별 적용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업소는 펌프 효율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송수펌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운전 방식을 정착시켰다. 그 결과 전력원단위를 10.4% 낮추고 연간 약 2억 3,2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전력원단위는 0.1337kWh/㎥를 기록해 비교 기간인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의 0.1492kWh/㎥보다 10.4% 개선됐다. 같은 전력으로 더 많은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영 효율이 향상된 셈이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피크전력 감소, 펌프 내부 코팅을 통한 설비 효율 향상, 데이터 기반 운전관리 체계 구축, 운영 담당자 교육과 역량 강화 등 전반적인 시설 운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공촌정수사업소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을 확대하고 정수장 간 협업을 강화해 에너지 절감과 예산 집행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구축된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공공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운영으로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