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면, 은빛대학 어르신 150명에 삼계탕 나눔…폭염기 고령층 건강 돌봄 강화

2026-07-09     김종선 기자

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철 고령층 건강 관리를 위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갑천종합복지센터에서 은빛대학 종강식과 연계해 특화사업 ‘한 그릇의 정성으로 전하는 여름보양’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빛대학 어르신 150명이 참여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삼계탕을 준비해 배식하고 식사를 돕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폭염기에 취약한 고령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활동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음식 준비와 배식 과정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고, 지역사회 안에서 정기적인 관심과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들었다.

고령층 돌봄의 중요성은 인구 구조 변화와도 연결된다. 통계청의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로,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농촌 지역은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복지 서비스 접근성과 일상 돌봄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 폭염은 고령층에게 더 큰 건강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대책에서 쪽방 주민, 독거노인, 옥외 노동자 등을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보고 무더위쉼터 운영과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아 식사, 수분 섭취, 냉방 환경, 안부 확인이 함께 이뤄져야 온열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식사 후 사업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어르신들이 느낀 만족도와 건의 사항을 확인해 향후 지역 특화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현장 의견을 정책과 사업 운영에 연결하는 방식은 지역 복지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갑천면 협의체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생활 지원, 안부 확인, 나눔 활동 등을 이어가며 지역 복지 안전망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여름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계절형 복지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