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유관기관 방문·의원 교육으로 의정역량 강화
현장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소통과 전문성 강화에 초점 노인복지·지역문화 의견 수렴 이어 의원 맞춤형 역량교육 실시 군민 중심 의정 기반 구축…첫 교육부터 임시회 준비까지 속도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제10대 양평군의회가 개원 직후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와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잇달아 추진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는 한편, 전문 교육을 통해 정책과 예산 심사 역량을 높이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섰다는 평가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해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군민과의 소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첫 방문지인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는 이환오 지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정책과 복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복지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양평문화원을 방문한 의원들은 최영식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과 문화원의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도 함께 논의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쉬자파크 산림치유센터에서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의원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민희 의장을 비롯해 조근수 부의장과 권수연·오혜자·임정숙·전병곤·구문경 의원 등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참석해 전문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함께 점검했다.
교육은 오전 자체 실무교육과 오후 전문가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의회사무과 의사팀장이 회의 운영 절차와 의회 규칙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최민수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조례안 입안 및 심사, 예·결산 심사 기법, 행정사무감사 전략 등을 주제로 맞춤형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오는 제317회 임시회를 앞두고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되면서 초선과 재선 의원 모두 정책 분석과 예산 심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회는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간 협업 체계도 함께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의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민희 의장은 "지역 발전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역 문화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서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오는 23일 개회하는 제317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을 심의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