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에 3,500명 몰렸다…중장년 재취업 지원 본격화

100여 개 기업 참여…현장 면접·채용 상담으로 중장년 일자리 연결 AI 체험·생애설계·재무상담까지…재취업 종합지원 플랫폼 역할 강화 11월까지 권역별 순회 박람회 추진…지역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2026-07-0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와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채용과 취업 상담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지원, 생애설계와 재무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가 열리며 5070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종합 고용 플랫폼 역할을 했다.

경기도와 하나금융그룹은 8일 수원메쎄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채용 행사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100여 개 기업과 3천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기업 채용관을 중심으로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정책 상담, 취업 컨설팅,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특히 AI 체험존에서는 딥러닝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디지털 채용 환경을 이해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는 대표 중장년 지원사업인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등을 소개하며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커리어 컨설팅, 마음돌봄 상담, 재무·노무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규모 채용설명회와 축하공연, 시니어 모델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구직자들이 취업 정보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송은실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들이 AI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활용하며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5070세대가 가까운 지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5070 재취업 일자리패키지'의 첫 번째 권역별 박람회로, 도는 오는 11월까지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