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저출생 대응정책 인정…2년 연속 입상
청년 만남·결혼·주거 연계 지원으로 지역 정착 기반 강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호평…경기도 31개 시·군 대상 경진대회서 성과 '화성탐사·연지곤지통장·소담예식'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주목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 주거,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앞세워 경기도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청년의 현실적인 삶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난 7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화성특례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특례시는 '정주가 시작되는 화성특례시, 만남부터 정착까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 주거 지원, 안정적인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으로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인 '화성탐사', 결혼장려 매칭 통장인 '연지곤지통장', 공공예식장 서비스 '소담예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들 사업은 청년층의 결혼 부담을 낮추고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는 '정주 시작·지속 선순환형 저출생 대응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검증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저출생 대응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와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해 추진해 온 화성형 저출생 정책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만남과 결혼, 주거, 정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확대해 시민들이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화성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