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폰 프리 스쿨·RAS 교육이 AI시대 교육 해법" 전국 교육장에 제시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참석…디지털 전환 시대 학교교육 혁신 방향 논의 폰 프리 스쿨·RAS 교육·벽 깨기 교육 제시…교육 본질 회복 위한 경기교육 비전 강조 미래교육 정책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사례 공유…교육지원청 협력체계 강화 기대

2026-07-0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 교육의 핵심 과제로 '폰 프리 스쿨'과 독서·예술·스포츠 중심의 RAS 교육,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벽 깨기 교육'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시대 학교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과의존을 줄이고,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국 교육 현장에 전달했다.

안 교육감은 8일 서울에서 열린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AI시대 첫 교육감으로서 아이들의 디지털 문제와 인성교육, 입시 중심으로 변질되는 학교교육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미경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평구청장)이 참석해 미래교육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사회 변화에 따른 학교교육의 대응 전략과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성천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학교교육 정책을,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사회와 학교교육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구축 사례를, 서울남천초등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우수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첫날 제1호 결재가 '폰 프리 스쿨'이었다"며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며 교실이 살아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존수영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처럼 학교와 지역사회가 벽을 허물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벽 깨기 교육'이 이뤄질 때 아이들에게 더 큰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가 열린다"며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이제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폰 프리 스쿨과 RAS(Reading·Arts·Sports) 교육, 그리고 벽 깨기 교육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육장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디지털 사회에 대응하는 학교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