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백두대간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 박차

힐링센터·자연학교 2027년 준공 목표…산림 치유와 생태체험 결합한 관광기반 구축

2026-07-08     김종선 기자

인제군이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7년까지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성사업'과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 조성사업'을 연계해 산림 치유와 생태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는 상남면 하남리 608-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체류형 산림 치유시설이다. 총사업비는 154억 원으로, 국비 80억 원과 군비 74억 원이 투입된다. 관리시설 1동과 단독형 숙박시설 10동 등 연면적 1,756㎡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정원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힐링센터는 전국 최대 수준의 산림면적과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산림관광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2022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과 군관리계획 결정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16%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인 백두대간 자연학교는 상남면 하남리 610-58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66억 원이 투입되며 한강수계기금 34억 원과 군비 32억 원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5만6,671㎡ 부지에 생태체험장, 갤러리형 관리동, 1.2㎞ 숲속산책로, 200m 규모의 계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자연학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숲속에서 생태계를 체험하고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인근 곤충바이오센터와 연계해 생태체험과 환경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교육·체험형 관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학교 조성사업은 2022년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투자심사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등을 마쳤으며 현재 관리동 신축과 생태체험장, 숲길 조성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6%이며 힐링센터와 함께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제군은 두 사업이 완료되면 상남면 하남리 일원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며 치유와 체험,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명규 관광과장은 "힐링센터와 자연학교가 자연 속에서 쉬고 배우며 머무를 수 있는 인제군 대표 산림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