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1일부터 지역 지정 해수욕장 8곳 일제히 개장
안전요원 90명 배치 및 유해 해양생물 차단망 설치로 피서객 안전 확보
포항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4일간 구룡포, 도구, 신창, 송도,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역 내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해수욕장들의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제한되며, 개장 당일인 11일에는 각 해수욕장별로 개장식과 함께 무사고를 기원하는 수신제 및 어룡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포항시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샤워장, 화장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해파리와 상어 등 유해 해양생물이 해변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수욕장마다 유해생물 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인력도 대거 투입된다. 포항시는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인명구조요원 82명과 응급처치요원 8명을 포함해 총 90명의 전문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정기적인 순찰을 수행하며,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구조와 처치가 가능하도록 긴밀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포항시는 상시적인 시설 점검과 더불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이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용객들 역시 현장 안전요원의 지시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