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논의…수요기관과 협력 강화
재이용시설 운영 현황 공유·현장 의견 수렴…도시안전·자원순환 기반 지속가능 도시 조성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수요기관 간담회를 열고 재이용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시설 운영 과정의 개선 과제와 도시 안전성 확보, 자원순환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수요기관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이용수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환경공단은 재이용시설 운영 현황을 발표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종합에너지 등 수요기관 관계자들은 재이용수 활용 확대와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시설과 관로의 노후화에 따른 도시 안전성 확보 필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을 확대하고 환경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송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2004년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됐으며, 2023년에는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재이용수의 수질을 향상시켰다.
현재 이 시설은 연간 133만㎥ 규모의 재이용수를 생산해 산업용수와 지역난방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수자원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인천환경공단과 협력해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이용수 활용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와 환경, 도시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종합에너지 등 수요기관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긴밀히 협력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