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85억 투입해 어촌 재생 마친 가곡항 준공식 개최

기반시설 현대화 및 가곡활력센터 조성으로 해양문화 거점 도약 발판 마련

2026-07-08     이상수 기자

경주시는 8일 감포읍 대본리 가곡항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어업 인프라와 관광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5억 8,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시는 가곡항의 동방파제를 보강하고 기존의 노후한 공동작업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어항의 필수 안전·작업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가곡활력센터와 해변마당을 조성하여 어촌 지역의 전반적인 정주 환경을 개선했다.

새롭게 문을 연 가곡활력센터 내부에는 수산물 판매장과 전망포차 등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소득사업 공간이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역 공동체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장기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어업회사법인의 운영 기반도 함께 구축했다.

주낙영

경주시는 가곡항의 성공적인 정비를 발판 삼아 동경주 권역을 해양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어 확보한 750억 원 규모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비롯해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해양레저관광거점조성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을 만들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