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도서지역 맞춤형 교육 마무리…미래역량 키웠다

백령·덕적·연평·대청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계시민교육과 진로체험으로 교육 접근성·미래역량 강화 내년에는 운영 대상 순환 확대해 다양한 교육 경험 지원

2026-07-08     이정애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운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도서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7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지역 학생들이 지역적 여건으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교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성장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여행'과 중·고등학생 대상 '우리섬지킴이 진로체험 캠프'로 구성됐다.

4월과 5월에는 백령도와 덕적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그림책을 활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환경과 인권,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연평도와 대청도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산업의 변화와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학교에서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나의 강점과 미래 진로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27년에는 프로그램 운영 대상을 순환 확대해 백령도와 덕적도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연평도와 대청도 학생들에게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도서지역 학생들이 보다 균형 있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