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마전동, 마지막 통장수당으로 전한 따뜻한 나눔

남희림 통장, 퇴임 앞두고 마지막 수당 전액 아동 후원 공동생활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위한 학용품 구입비로 사용 "봉사의 마무리도 나눔으로"…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

2026-07-08     이정애 기자

통장직을 마무리하며 받은 마지막 수당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내놓은 한 지역 통장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주민들과 함께한 봉사의 시간을 나눔으로 마무리한 뜻깊은 실천이다.

검단구 마전동 통장자율회는 최근 개인 사정으로 통장직에서 물러난 남희림 통장이 마지막으로 받은 통장 수당 전액을 지역 내 공동생활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온 시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은 뜻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용품 구입 등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희림 통장은 "주민들과 함께하며 통장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 큰 보람이었다"며 "비록 직을 내려놓게 됐지만 지역의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전동 통장자율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사회와 통장자율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남희림 통장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마지막까지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