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영유아 부모 대상 성교육 실시…가정 연계 보육 지원 강화

어린이집·가정 협력 기반 성교육 지도법 공유…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추진

2026-07-07     이정애 기자
최현덕

남양주시가 7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부모교육'을 열고 영유아기 자녀의 발달 특성에 맞는 성교육 방법과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보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부모교육은 '어린이집과 가정이 알아야 할 성교육'을 주제로 마련됐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성장 단계에 적합한 성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실제 양육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이 보이는 성 관련 행동과 질문에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육에서는 성차에 대한 호기심, 신체 변화에 대한 질문, 생명의 탄생, 유아의 신체 탐색, 경계 존중과 성폭력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부모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고 건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교육은 아동 권리 존중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보호자와 어린이집 간 협력적 양육체계 구축이라는 보육 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박선희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영유아기 성교육은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질문에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답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교육이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교육

최현덕 시장은 "아이 한 명을 건강하게 키우는 일은 한 가정의 일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일"이라며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이 신뢰받으며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부모교육과 보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민선9기 시정 방향에 맞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보육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