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 첫 김해시 방문 한·인도 협력 확대 논의

정영두 시장 취임 축하 문화·경제 교류 협력 강화 허왕후 인연 바탕 지방정부 교류 확대 공감대 가야유적과 허왕후 기념공원 예정지 등 방문

2026-07-07     김국진 기자
7일

김해시와 인도의 우호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고랑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인도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김해를 찾아 정영두 시장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해시는 7일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가 김해를 방문해 정영두 시장을 예방하고 문화·관광·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한인도대사로 부임한 고랑랄 다스 대사의 첫 김해 방문으로, 정영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김해시와 인도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접견에는 정영두 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랑랄 다스 대사, 배우자 하르샤 다스, 임슨나로 월링 주한인도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면담에서 김해시와 인도 간 추진 중인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2천여 년 전 김수로왕과 인도 아요디아에서 건너온 허황옥 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특별한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영두 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해를 찾아준 고랑랄 다스 대사께 감사드린다"며 "김해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인도 아요디아시와 우타르프라데시주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문화와 관광, 경제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사 일행은 공식 면담을 마친 뒤 장유사를 찾아 주지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군,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차례로 둘러보며 가야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한·인도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뒤 양산 통도사로 이동하며 김해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