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AI 활용 미래수업 발굴…교사 교수학습 챌린지 개최

교사 30팀 참여해 AI·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설계 사례 발표 읽걷쓰AI 기반 미래형 수업모델 공유…학생 맞춤형 수업 확산 추진 우수 사례 연수·교사공동체와 연계해 학교 현장 보급 예정

2026-07-07     이정애 기자
인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모델 발굴에 나섰다.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AI 기반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 맞춤형 수업 혁신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교사 30개 팀, 총 40명이 참가한 '2026 교사 AI 활용 교수학습 협력 설계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읽걷쓰AI #교사 인재 발굴 H-A-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성형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설계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맞춤형 AI 활용 수업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챌린지에서는 읽걷쓰AI 기반 H-A-H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한 미래형 수업모델이 소개됐다. H-A-H는 교사와 학생의 활동, AI 활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교사의 맞춤형 지도와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인간 중심 수업모델이다.

참가 교사들은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설계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함께 체험하고 토론하며 AI 기반 교육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토크라테스'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토론 절차와 규칙, 논리적 사고를 단계적으로 익히는 교수학습 설계를 발표했다. 학생들이 AI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근거 중심의 토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업모델을 제시했다.

'운남이' 팀은 고등학교 인공지능 기초와 정보, 인공지능 수학 교과를 연계한 'AI와 협력하는 야구 데이터 탐구' 수업을 선보였다. 실제 야구 데이터를 AI와 함께 분석하고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데이터 문해력, AI 활용 역량을 함께 키우는 융합형 수업으로 주목받았다.

챌린지에 참여한 교사들은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교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우수 교수학습 설계 사례를 교원 연수와 AI 교육 확산을 위한 교사실천공동체,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팀은 우수 사례 발표와 연수 강사로 참여해 학교 현장의 AI 기반 수업 혁신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