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2차 지원…3만2천여 명 혜택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목욕·이미용 비용 연간 12만원 지원 신규 대상자 13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가능

2026-07-07     이정애 기자

연수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품위유지비' 2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원 대상 확대와 신청 편의 개선에도 나선다.

연수구는 이달부터 '2026년 2차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해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1월 처음 시행됐다.

기존 1차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신규 대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지급 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연수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1956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연수구에 계속 거주한 주민이 대상이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2만 원으로 '연수e음 소비쿠폰' 형태로 지급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6만 원씩 충전되며, 연수구 내 연수e음 가맹 목욕탕과 찜질방, 미용실, 이용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지급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연수구는 1차 사업을 통해 3만1천428명의 어르신에게 품위유지비를 지원했으며,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약 3만2천932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접수 보조 인력을 배치하고, 자생단체와 협력한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지역 상생을 함께 실현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