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식품제조업소 64곳 위생등급 평가 마무리…자율관리업체 6곳 선정

4개월간 64개 제조업소 점검…등급별 맞춤형 관리체계 운영 자율관리업체 2년간 검사 면제 혜택…취약업체 집중 관리 병행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 위한 위생평가 실시…내년 재평가도 추진

2026-07-0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고 식품 제조 현장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식품제조업소 위생관리등급평가를 마무리했다. 식품 생산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해 안전한 식품 공급 환경을 조성하고, 제조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산시는 ‘2026년 상반기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53개소와 식품첨가물제조업소 11개소 등 총 6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설 운영 현황과 법령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업체 현황을 파악하는 기본조사와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관리 평가, 법적 기준을 넘어선 시설 운영과 품질관리 체계를 살펴보는 우수관리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업소는 자율관리업체,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로 구분되며, 안산시는 등급별 특성을 반영한 차등 관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가장 높은 등급인 자율관리업체는 정기적인 출입·검사를 향후 2년간 면제받을 수 있으며, 위생 설비 개선을 위한 융자 지원에서도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업체는 기본적인 위생 기준을 충족한 업소로 분류되며, 필요 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 전체 64개소 가운데 자율관리업체는 6개소, 일반관리업체는 37개소로 지정됐다. 생산 중단 등의 사유로 평가가 보류된 21개 업소는 오는 2027년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제조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제조업소 등급에 따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우수 업소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는 집중 관리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