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IBK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최대 2.2%p 금리

지원 규모와 대상 확대해 저금리 대출 210억 원 공급 첨단·혁신산업까지 지원 넓혀 지역 기업 자금 부담 완화

2026-07-06     배한익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생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규모를 늘리고 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최대 2.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나선다.

캠코는 지난 3일 서울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환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이어온 금융지원 사업을 올해 한층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늘리고 지원 대상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캠코는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10억 원을 IBK기업은행에 예탁하고 추가로 5천만 원의 이자 지원금을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은 총 21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2년 동안 기업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시중 대출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이 신용등급과 거래 기여도 등을 반영해 제공하는 추가 금리 감면도 기존 최대 1.4%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확대돼 최대 2.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도 한층 넓어진다. 기존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친환경기업, ESG경영 추진기업에 더해 올해부터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첨단산업과 혁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남희진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금융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생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품 이용과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울산·경남지역 IBK기업은행 영업점 또는 IBK기업은행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