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이성훈 신임 사장 취임…공공주택 공급 혁신 예고

공공임대 품질 혁신과 지역 메가프로젝트 지원으로 국민 체감 성과 추진 택공급 속도 높이고 청년 주거안정에 역량 집중 안전 최우선 경영과 AI 기반 혁신으로 신뢰받는 공기업 도약 제시

2026-07-06     배한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7대 사장으로 이성훈 신임 사장을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신속한 주택공급과 공공주택 혁신을 핵심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이성훈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안전 중심 경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이성훈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을 총괄 조율했고,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9년 7월까지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하고, 국민이 부담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마련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략산업 기반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LH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AI 대전환과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LH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인허가,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혁신해 주택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심복합사업과 공공정비사업, 유휴부지 개발, 신축·기축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도심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이 먼저 찾는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공급을 확대하고 중형 평형을 늘리는 한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강화해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전략산업 지원도 강조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지역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주거와 교육, 문화 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를 함께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경영 철학도 분명히 했다. "성과보다 안전, 속도보다 생명"이라는 원칙 아래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주택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LH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함께 높여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는 "국민의 신뢰 없이는 LH의 미래도 없다"며 "우리가 공급하는 주택과 도시, 일하는 방식까지 과거와는 다른 수준의 변화를 만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