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가와사키시와 교류 30주년…미래협력 확대 맞손

교류증진확인서 서명…환경·경제·문화 분야 협력 강화 스마트도시·기후환경 정책 공유하며 미래 협력 방안 논의 BIFAN 개막식 참석 등 문화교류 통해 우호관계 재확인

2026-07-06     이정애 기자

부천시와 일본 가와사키시가 우호도시 교류 3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 도시는 환경과 스마트도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우호도시인 일본 가와사키시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천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96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후쿠다 노리히코 가와사키시장과 하라 노리유키 가와사키시의회 의장, 쿠보타 마사키 가와사키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표단 7명이 함께했다.

방문 첫날 양 도시는 부천시청에서 공식 접견을 갖고 교류증진확인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이어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하고, 부천 자연생태공원의 야간 콘텐츠인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을 둘러보며 부천의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도시 통합관제 시스템을 살펴보고,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시설도 방문했다. 대표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시 운영 방식과 시민 안전 정책, 기후 대응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열린 '부천시-가와사키시 교류 30주년 기념 기후환경포럼'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탄소중립 전략과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양 도시의 정책 사례와 시민 참여 방안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 등 미래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