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토더기 폐지 사실 아니다"…해동이와 함께 새롭게 활용

'토더기 폐지' 온라인 확산에 김해시 공식 해명 해동이 메인·토더기 부캐릭터로 상생 운영 추진

2026-07-06     김국진 기자
해동이(왼쪽)와

김해시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토더기 폐지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진화에 나섰다. 시는 기존 캐릭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역사성을 담은 '해동이'를 메인 캐릭터로 복원하고, '토더기'와 함께 활용하는 방향으로 상징물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토더기가 사라진다'는 주장과 관련해 "토더기를 폐지하거나 사용을 중단하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검토 중인 상징물 개편의 핵심은 김해의 역사성과 도시 정체성을 담은 '가야왕도 김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과거 시를 대표했던 캐릭터 '해동이'를 다시 활용하는 것이다.

해동이는 2천 년 전 가락국 수로왕 탄강설화인 '구지가'를 바탕으로 제작된 캐릭터로, 김해의 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상징해 왔다. 김해시는 앞으로 해동이를 대표 캐릭터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친숙한 토더기는 부캐릭터로 함께 운영해 각각의 장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귀여운 이미지로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토더기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시내 곳곳에 설치된 토더기 조형물과 각종 홍보물, 기념품(굿즈) 등도 철거하거나 폐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함께 사용 중인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돈워리 김해피'와 '가야왕도 김해'는 역사성과 도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가야왕도 김해'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해시는 이번 상징물 개편이 기존 캐릭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김해의 역사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살리는 방향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토더기가 없어진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는 역사성을 담은 해동이와 시민들에게 친숙한 토더기가 함께 김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