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R&D, 상반기 5건 국책과제 선정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참여…의료용 칸나비노이드 개발 착수
HLB생명과학R&D가 올해 상반기에만 5번째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무조정실이 지정한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차세대 신약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 사업에는 HLB생명과학R&D를 비롯해 네오켄바이오, 에이팩, 엔비더팜, 토포랩, 아이엔지알 등이 공동 수행기업으로 참여하며, 4년간 총 296억원을 투입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함께 헴프 재배부터 원료 생산, 비임상 연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칸나비디올(CBD) 중심의 산업용 헴프 실증 범위를 칸나비게롤(CBG), 칸나비크로멘(CBC), 칸나비놀(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까지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미량 칸나비노이드는 대마에 극미량 존재하고 대부분 비향정신성 성분이다. 항염, 신경보호, 면역조절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의료용 헴프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이번 사업에서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전주기 연구를 수행한다. 적응증 발굴, 세포 및 동물 효능평가, 약동·약력학(PK/PD) 분석,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임상 진입이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확보되는 비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확보와 의료용 헴프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HLB그룹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과 국산 원료의약품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HLB생명과학R&D는 잇따른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비임상 연구와 후보물질 발굴 중심의 기초·응용 연구를 기반으로 HLB그룹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LB그룹에는 현재 100명 이상의 R&D 전문인력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개발 역량은 올해 7월 HLB의 간암 신약 FDA 허가 여부 결정을 시작으로 HLB테라퓨틱스의 각막염 신약 RGN-259 임상 3상 결과, 담관암 신약의 FDA 허가 여부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통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HLB생명과학R&D 관계자는 “이번 특구 참여는 국내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축적된 비임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과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기술이전과 글로벌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