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첫 결재 ‘기업 허브 조성’…안양 균형발전 청사진 제시
동안구 미래산업 중심지 육성·만안구 행정복합 거점 전환 추진 민간 공모 방식으로 우수기업 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이재명 대통령 축하 서한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안양시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사업을 선택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상징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지난 1일 집무실에서 '현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사업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에 서명하고 민선 9기 첫 공식 결재를 마쳤다.
이번 결재는 민선 9기 안양시정의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첫 행정 결정으로, 시가 추진하는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재편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양시는 민간 공모 방식을 통해 첨단산업과 미래 성장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절차를 통해 시청사 부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공모 추진에 앞서 안양시의회 동의 절차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기업유치 공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장기간 추진해 온 도시 균형발전 구상의 핵심 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현 시청사 부지에 글로벌 미래기업을 유치해 동안구를 미래산업 중심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청사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만안구를 행정복합 기능이 집적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동안구는 첨단산업과 기업 활동이 집중되는 경제 중심지로, 만안구는 행정과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식과 함께 이번 1호 결재를 진행하며 민선 9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정부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갈 때 국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살기 좋은 안양시,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 더 희망찬 내일을 위해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9기의 첫 결재를 시청사 기업유치 사업으로 시작한 것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