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중국 상해시와 복지정책 교류 확대…장기요양보험 경험 공유

한국형 장기요양보험 운영 경험 공유…사회복지 통합전산망 활용 사례 소개 상해 의료보장국 관계자 방문…노인돌봄·복지급여 지원체계 현장 확인 사회복지 제도 교류 확대…요양시설 운영과 장기요양서비스 사례 살펴봐

2026-07-05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중국 상해시 의료보장국 방문단이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정책과 노인돌봄 체계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용인특례시 처인구를 찾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동아시아 사회에서 장기요양과 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사회보장제도 운영 경험이 국제 교류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2일 중국 상해시 의료보장국 방문단이 사회복지 정책과 행정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해시 의료보장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체계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요양시설 운영 방식, 복지급여 신청 및 조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처인구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국내 사회보장제도 운영 현황과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을 활용한 복지급여 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운영 구조와 요양시설 관리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의 복지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했다.

차오 쥔샨(CAO JUNSHAN) 상해시 의료보장국 부국장은 "상해시는 약 10년 전부터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며 "제도 도입 과정에서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참고한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운영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후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요양시설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입소자 관리 체계, 돌봄서비스 제공 과정을 둘러보며 한국형 장기요양서비스의 현장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양 기관이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정책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복지 행정 운영 모델은 해외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교류 역시 제도적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