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차세대 BIPV 포럼 출범…건물과 태양광 결합 기술 사업화 본격화
산학연 전문가 참여해 정책·연구개발·사업화 협력체계 구축 정부 정책 제안부터 국가 연구개발까지 공동 추진 기반 마련
건물 외벽과 창호를 발전 설비로 활용하는 차세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 사업화를 연계해 탄소중립형 스마트 건축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3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차세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심형 태양광의 설치 한계를 극복하고 건축물과 에너지 생산을 결합한 차세대 태양광 기술 보급 확대를 목표로 구성됐다.
포럼에는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조직은 의장과 사무국, 4개 분과, 2개 전문위원회 체계로 운영되며 정책과 건설 운영, 사업화, 연구개발 분야별 실행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포럼 의장은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이 맡고 사무국장은 정성훈 한국RE100협의체 부회장이 담당한다. 올해 2월 기술포럼과 5월 간담회를 거쳐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출범으로 본격적인 공동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서는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연구개발 중인 윈도우솔라필름의 사업 추진 현황도 소개됐다. 이어 각 분과는 건물일체형태양광 정책과 사업 확대를 위한 실행 과제를 마련하고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건물일체형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해 시공기술 표준화와 인증제도 개선, 사업화 전략 수립, 연구개발 우선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12개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포럼은 앞으로 정부 정책 건의와 정부·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 참여, 사업화 모델 개발,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학연 공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건물일체형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차세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포럼 출범은 건물과 에너지가 하나로 융합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건축과 에너지 산업을 혁신으로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