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금색 등으로 디자인 “하늘을 나는 트럼프 백악관”
- 카타르 왕실 기증, 6100억 원 가치, 윤리적 문제 제기
2026-07-03 박현주 기자
미국이 중동의 ‘카타르’로부터 기증받은 점보제트기가 개수(改修)를 마치고, 지난 1일(현지시간)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 원)로 첫 비행했다고 CNN 등 다수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기존 기체의 색은 흰색과 파란색을 기조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 빨강, 흰색, 감색, ‘금색’의 도장이 이루어져 새로운 디자인의 면모를 보였다.
신형 전용기 2대의 납품 지연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카타르 측이 지난해 왕실의 기체를 무료로 공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기체는 4억 달러(약 6,153억 원) 가까운 가치가 있어, 윤리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1일 노스다코타주 방문시 이용한 트럼프 대통령은 탑승 전 기자들에게 “아마 사상 최고의 상용기의 첫 비행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지난달 기체를 시찰했을 때도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수준의 호화를 자랑하는 비행하는 백악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