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평가부터 수업 설계까지…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 연수에 현장 관심 집중
사회·과학 융합 선택 7개 과목 대상…온라인·대면 연수 병행 운영 교과서 개발진과 교육과정 전문가 참여…현장 중심 교수·학습 역량 강화 신청 인원 당초 규모 두 배 넘어…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 안착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본격 적용되면서 새롭게 도입된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원 연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사들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고 성취평가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율연수에 56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처음 개설된 고등학교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의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수업과 평가를 연계한 실천적 교수·학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 자율연수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 인원의 두 배를 웃도는 교사들이 신청하면서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연수 대상 과목은 사회 분야 4개와 과학 분야 3개 등 총 7개 과목이다. 사회 분야는 윤리문제탐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세계, 금융과 경제생활이며, 과학 분야는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로 구성됐다.
사회 분야 연수는 교사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난 6월 29일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교사 420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 분야 연수는 오는 4일 시흥 배곧라라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단국대학교 조헌국 교수와 송탄고등학교 김현종 교사가 강사로 나서 14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연수 강사진은 교과서 개발진과 교육과정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과정 개발 취지와 내용 체계를 분석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설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업 모델과 평가 방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융합 선택과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과목군으로, 기존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 과목과 차별화된 교육적 성격을 지닌다. 학생들이 사회와 과학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탐구하고, 실생활 맥락 속에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사회와 과학 교원의 전공 체계가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수업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연수와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선택과목 운영과 성취평가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