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환적운송시스템 고도화 착수…운송사 최대 4억 원 인센티브 지원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운영기간 운영…터미널·운송사 공동 협력체계 구축 24시간 현장 지원 강화…부산항 환적 물류 효율성과 시스템 활용도 높인다

2026-07-02     배한익 기자

부산항 환적 물류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환적운송시스템(TSS) 고도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 등 항만 이용기관과 협력해 시스템 안정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원하며 현장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환적운송시스템(TSS) 집중운영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운영은 부산항 전 부두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을 발굴해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환적운송시스템은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부두에 진입하면 운송 효율이 가장 높은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배정하는 통합운송관리 시스템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 부산항 전 부두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환적 화물 운송의 효율성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일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시스템 주요 기능과 개선 사항, 집중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이용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와 현장 지원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집중운영기간에는 터미널별 전산 및 운영 담당자가 시스템 지원을 전담하며 부산항만공사는 24시간 문의 대응과 현장 의견 수렴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한다. 일정 기준 이상의 시스템 이용 실적을 달성한 부산항 이용 운송사에는 총 4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개별 운송사의 그룹오더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환적운송시스템 집중운영기간 동안 시스템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