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부산트래블마트 성료…145개 관광기업 400건 넘는 상담 성과

부산·수도권 관광업계 263명 참가…B2B 상담으로 신규 관광상품 개발 기대 인바운드 여행사 중심 판로 확대…부산 관광 콘텐츠와 지역 협력 강화

2026-07-02     배한익 기자

부산 관광기업과 수도권 여행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기업 간 실질적인 상담이 400건 이상 진행되면서 부산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부산트래블마트 in 서울'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권 관광기업과 수도권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모두 145개 기업·기관에서 263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부산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B2B)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테마형 관광 콘텐츠, 여행업계 지원 인센티브 등이 소개됐다. 설명회에서는 웨스틴조선부산, 더파티, JSB투어앤마이스, 4233마음센터광안점, 그리니어, 시랑, 딜레이리스트, 팬스타크루즈 등 부산 지역 8개 관광기업이 대표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부산의 문화자산인 부산광역시 무형유산 제3호 동래학춤 쇼케이스도 함께 열려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장에서는 캐리커처와 감정향수 치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관광 비즈니스뿐 아니라 부산의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 2부 기업 간 상담회에는 부산권 관광기업 50개사가 판매사로, 수도권 여행업계 87개사가 구매사로 참여했다. 구매사의 91.1%는 인바운드 여행사였으며 OTA와 플랫폼 기업도 함께 참여해 부산 관광상품의 국내외 유통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판매기업은 숙박업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체험·레저 22%, 문화·예술 14%, 식음료 8%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면서 관광상품을 연계한 복합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400건이 넘는 업무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부산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부산과 수도권 관광업계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부산트래블마트 행사를 통해 부산과 수도권 관광업계 간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부산 관광상품 개발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과 체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