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곁에서 시작…경제자유구역 ASV지구 속도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동시 추진…현장 중심 시정운영 본격화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부터 경제자유구역까지…이민근 시장 민선 9기 첫 행보 주목 경제자유구역 ASV지구·신안산선 연계 전략 강화…안산 미래 경쟁력 확보 속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안산시정의 새로운 4년이 시작된 가운데, 안산시 최초 연임에 성공한 이민근 안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시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 현장과 도시 성장의 핵심 거점을 방문하며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이민근 시장은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수산물 유통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카카오데이터센터를 찾아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현장간부회의를 주재했으며, 이후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전략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며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현장 일정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경제 분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안산의 미래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책임질 핵심 사업의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수산물과 청과물의 반입 현황과 거래 가격 동향을 확인하며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민선9기 주요 공약으로 제시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에서는 노후화된 시설 환경과 부족한 물류 공간으로 인한 적체 현상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으며, 도매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와 유통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상인회가 상생기부 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농협공판장 채소 중도매인협의회 김남규 회장((주)청호)이 양배추 600kg을 기탁하며 민선9기 출범을 축하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방문한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는 민선 9기 첫 현장간부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 ASV지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사동 89·90블록 개발사업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개발,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신안산선 연장 사업 등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산업과 연구개발, 주거, 교통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이 공유됐다.
아울러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협력 방안,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으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 시장은 회의 종료 후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안산시는 신안산선이 경제자유구역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안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동권역 광역교통체계 구축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적 대응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9기의 시작은 시민이 있는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민생경제를 살피는 일과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일은 결국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민선9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ASV지구를 중심으로 핵심 전략사업 간 연계성을 높여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