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1호 정책 ‘폰 프리 스쿨’ 추진…경기도교육청-MBC 업무협약 체결
문해력·예술·스포츠 결합한 경기 LAS 교육 연계…교육공동체 공감대 확대 기대 방송·디지털 콘텐츠와 학교 현장 네트워크 결합…건강한 교육문화 조성 추진 TV·라디오·유튜브 활용 캠페인 전개…학생 관계 회복과 배움 중심 학교문화 조성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공영방송과 손을 맞잡고 ‘폰 프리 스쿨(Phone Free School)’ 정책 확산에 나섰다.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학생들이 독서와 예술, 스포츠, 또래 관계 형성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조원청사에서 MBC와 ‘폰 프리 스쿨’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6기 경기교육의 제1호 정책으로 제시된 ‘폰 프리 스쿨’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안형준 MBC 대표이사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측은 학교 현장과 미디어 플랫폼의 연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사회 전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폰 프리 스쿨’과 경기 LAS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전문가 자문과 교육자료 제공,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학교 현장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MBC는 TV와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관련 콘텐츠를 송출하고,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생활문화 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 사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자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이 책을 읽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예술과 스포츠를 경험하는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라며 “MBC의 방송·디지털 매체 역량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교육공동체가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폰 프리 스쿨’은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학생들이 수업과 독서, 토론, 관계 형성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경기 LAS(Literacy·Arte·Sports) 교육과 연계해 문해력 향상과 문화예술 체험, 스포츠 활동 확대를 통한 학생 성장 지원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디지털 환경 속 학생들의 생활습관과 학교문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기기 활용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규제 중심 접근보다는 교육적 경험 확대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새로운 학교문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