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한국철학의 흐름과 미래 모색…춘계학술대회 개최
유교·불교·도교 관점에서 20세기 한국철학의 전개와 의미 조명 근현대 대표 사상가 연구 통해 전통철학의 현대적 가치 논의 학계 연구자 참여 속 한국철학 연구 방향과 미래 과제 모색
한국철학사연구회와 인천대학교 윤리교육과는 지난 6월 26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미래관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근현대 한국철학의 흐름과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세기 한국철학: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 근현대사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한국철학을 유교와 불교, 도교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 연구자와 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전통 사유의 계승과 재해석, 현대적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술대회는 성태용 (사)한국연정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1부에서는 심산 김창숙과 면우 곽종석을 중심으로 한 유교철학 연구 발표가 진행됐으며, 제2부에서는 경허와 탄허, 전병훈, 권태훈 등을 중심으로 불교와 도교 철학의 전개와 특징을 분석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각 발표에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종합토론에서는 20세기 한국철학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 전통철학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근현대 철학이 단순한 전통의 계승을 넘어 식민지와 해방, 산업화, 세계화 등 시대적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된 사유의 흐름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경 한국철학사연구회장은 "20세기 한국철학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전통 사유를 새롭게 해석하며 우리 사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모색해 온 중요한 지적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철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K-문화 시대 한국철학의 학문적·실천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철학사연구회와 인천대학교 윤리교육과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정원이 후원했으며, 연구회는 앞으로도 한국철학의 전통과 현대적 의미를 탐구하는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