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초선의원 역량 강화 박차…조례·예산 실무 중심 맞춤형 특강 실시

제10대 광주시의회, 초선의원 대상 의정 전문교육 운영…입법·예결산 역량 제고 광주시의회, 실무형 의정교육 본격화…조례 심사부터 결산 검토까지 집중 교육 초선의원 전문성 높이는 광주시의회…시민 눈높이 의정활동 위한 실전 강좌 마련

2026-06-3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제10대 광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앞두고 초선의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에 나서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의회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삶과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과 예산·결산 심의 기능이 지방의회의 핵심 역할로 부각되는 가운데, 초선의원들이 빠르게 의정 현장에 적응하고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3층 세미나실에서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정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회사무처 등록 전문연수기관인 지방의회연구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회 강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입법 기능과 재정 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특강은 조례안 입법 및 심사 과정, 예산안·결산안 심의 기법 등 지방의원들이 실제 의정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약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방식으로 운영돼 참석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종두 지방의회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조례안 입법 절차와 심사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소장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법률적 검토 사항과 상위법 저촉 여부, 정책 효과 분석, 주민 체감도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곁들여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 초기 단계에서 겪기 쉬운 입법 절차상의 어려움과 조례 발의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실전 의정활동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는 입법고시 5기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의사국장을 역임한 주영진 한국의정연구회장이 맡아 예산안 및 결산 심의 전략, 예산 구조 분석, 재정 집행 검토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 회장은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적인 예산 분석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산 편성의 타당성 검토와 집행 실적 분석, 불용액 및 이월사업 점검, 재정 효율성 평가 등 의회가 수행해야 할 재정 감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사항과 결산 심의를 통한 행정 책임성 확보 방안 등을 소개해 참석 의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주시의회는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의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선의원 비율이 높은 만큼 입법 역량 강화와 정책 분석 능력 향상, 예산 심의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정책 중심의 의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의회 관계자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 초기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시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정책으로 평가받는 광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의, 결산 검토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